예술무대로 변신하는 파주 '캠프 그리브스'

입력 2018-06-18 17:14  

민통선 내 미군반환기지
10월말까지 주말 공연



[ 윤상연 기자 ]
경기 파주시 군내면 민통선 내 유일의 미군반환 공여지인 ‘캠프 그리브스’가 오는 10월 말까지 공연·예술의 공간으로 바뀐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공연 기간 서울(합정역)~임진각 평화누리~캠프 그리브스~도라산 평화공원~서울(합정역)의 주말 1박2일 여행 코스를 개발해 예약을 받고 있다고 18일 발표했다.

캠프 그리브스는 1953년부터 2004년까지 미군이 주둔하다 지난 3월 경기도에 반환한 25만㎡ 규모의 미군기지다. DMZ(비무장지대)에서 2㎞ 떨어져 있어 분단의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안보관광지다.

배수향 경기관광공사 DMZ관광사업팀 과장은 “캠프 그리브스를 임진각 등과 연계해 세계 유일의 남북분단 상황을 관광상품화하기 위해 연극 전시 버스킹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DMZ 평화정거장 사업’ 일환으로 캠프 그리브스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드는 공연 행사가 오는 10월28일까지 주말마다 열린다. 공연횟수는 토요일 2회, 일요일 1회다. 오는 8월부터 캠프 곳곳에서 초대작가 기획전과 시각예술 공모전 등 특별기획전도 선보인다. 공연은 캠프 내 탄약고와 하사관 막사 등 10개 야외시설에서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15개 공연팀이 참여해 프란츠 카프카의 원작을 대중의 시각에서 재구성한 연극 ‘배낭 속 사람들의 변신’, 어쿠스틱 버스킹 공연 ‘이상한 술집’과 ‘스트릿댄스 퍼포먼스 크루’ 등을 한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퓨전국악극, 마술, 퍼포먼스, 시각예술 작품 전시 등도 열린다.

관광공사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셔틀버스를 하루 3회 운행한다. 셔틀버스 이용 관광객은 캠프 그리브스를 출입하려고 2~3일 전에 예약하던 번거로움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8월부터 DMZ 사진전 등 전시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면 여름 휴가철을 이용한 국내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캠프 그리브스의 예술공연을 매년 열어 인근의 제3땅굴과 도라산 전망대, 통일촌, 임진각 관광지, DMZ 등 안보관광지와 연계해 안보·생태·문화예술의 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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